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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011

Acute perforated appendicitis

오늘 진료 본 환자의 검사비를 대납해 주었다. 39세 남자 환자였는데 며칠째 복통이 심해서 응급실도 몇번 오고 했는데 보호1종이고 하니 검사비가 없어서 계속 약만 타갔었는데 어제도 와서 초음파 하자고 하니 10만원 검사비가 없어 그냥 약만 가져갔었다. 오늘 다시 내원해서 초음파를 보니 염증은 있는데 충수돌기가 안보인단다. CT를 찍으라는데... 환자는 추가로 낼 돈이 없다고 그냥 가겠다고 해서.. 분명 소견은 맹장염(충수돌기염)인데.. 그냥 가면 안될 것같아서 CT 비용을 내 서랍에 있는 돈으로 충당해 주었다. 다행히 보호 1종이라 CT 비용이 1만5천원으로 해결되었다. 초음파에서 안보였기에 취소해 주면 좋으련만.. 안된단다.
결과는 "Acute perforated appendicitis with appendicolith" 이렇게 리포터가 나왔다. 이 사람은 그냥 집에 갔으면 응급실로 실려와서 응급으로 수술하고 패혈증 왔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appe 초음파에서 안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다음에는 초음파 하지 말고 바로 CT를 찍든지 해야 할 것같다. 안보인다고 취소가 되는 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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