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6.20.2011

Gastric polypectomy

조직검사에서 증식성용종(hyperplastic polyp)으로 나와 악성 용종으로 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크기가 1cm 이상 되는 양성 혹(polyp)을 가지고 있기 꺼림직했나보다.

 위의 전정부(antrum)의 대만부 후벽(Greater curvature posterior wall)에 생긴 약 1.5cm 크기의 용종.

 일단 epinephrine과 색소를 섞은 약물을 주입하여 병변을 띄운다.

 다음 적당한 크기의 올가미를 용종 둘레에 씌운다.

 올가미가 용종을 잘 씌워진 것을 확인 하면 전기 소작을 가해서 절제한다. 이때 출혈과 위의 천공등 합병증이 생겼는지를 잘 확인 해야 한다.

 출혈 여부를 확인한 후에는 절제된 단면의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용 클립으로 마무리를 한다.

시간을 보면 약 10분 정도가 걸렸다. 이런 케이스는 매우 간단히 입원해서 용종절제술로 제거가 가능한데 만약 조직검사에서 선종(adenoma)가 나왔다면 말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용종절제술로는 불완전 절제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내시경점막 절제술 (ESD)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고도이형성증(high grade dysplasia)가 조직검사에서 확인되면 암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 아직 내가 소화기 내과 의사로 해보지 못한 시술...
환자는 토요일 다시 내시경을 해서 합병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퇴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