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생활 이틀째..
도서관에서 논문 작성을 좀 하다가 밥 먹고...집에서 야구보니 벌써 열두시가 다되어 가네...
오늘 생각난 건데.. 내가 웹에 글을 많이 썻던 때가 가장 힘들때, 외로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글을 통해서 적었던 것같다. 지금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쓴 글을 남이 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인턴, 레지던트 때와는 달리 '가정' 이라는 울타리가 생겼기 때문에.. 함부로 내 안의 생각들을 표현하기에는 힘들어졌다.
결혼이라는 것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결혼전에 내가 많이 힘들어 했던 외로움.. 성적인 유혹들,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관계가 틀어질때는 다시 예전의 나의 성향이 나타나는 것같다.
오늘 To do list를 적는다는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
1. 논문 완성(가장 급하면서도 중요하다.)
2. 인턴, 레지던트 때 썻던 글 정리.
3. 블로그 만들기.. 네이버 후보 1위
가끔씩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적어두질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메모의 습관을 들여야 할 시간이 되었나보다.
스마트폰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저것 앱을 깔았다가 지우고.. 이것저것 만져 보면서 기능을 익히는 것같다.
I figure it out fiddling around smart phone. ^^
아직까지 스마트폰의 배경에는 어지럽게 정리되지 않은 앱들이 흩어져 있다. 어떻게 편리하게 정리할지는 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같다.
내일 서울간다. 부산에 있을 때 보다 학회 가는게 더 힘들다. 대구까지 운전해서 KTX를 타야 하기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