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으로 위 내시경을 시행하신 66세 여자 환자이다. 내시경에서 body의 lesser curvature 전반에 걸쳐서 위축성 위염처럼 보이는 부분이 관찰되었으며 약간 점상 출혈도 관찰이 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했는데 결과는 adenocarcinoma, poorly differentiated 로 나왔다.
이 병변은 평평한 IIb 병변이고 아주 넓어서 그냥 위축성 또는 미란성 위염으로 생각하기 쉬운 병변이다.
42세 남자 환자다. 별 다른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았고 원래는 검진차 위, 대장내시경을 같이 하려고 하였었다. 위내시경할 때도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을 다 투여하였으나 너무 움직임이 심하여 겨우 했고 대장을 하려고 할 때는 도저히 폭력적 행동이 억제가 되지 않아서 시행하지 못했었고 깨고나서 내시경 설명 들을 때도 아주 기분 나쁘다는 듯이 따지고 소리치던 환자라서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이었다. 나도 의사 이전에 인간인지라 기분 나쁜 기억이었지만...
아무튼 힘들게 한 위내시경에서 위의 전정부의 소만부에 불규칙한 베이스와 자발출혈을 동반한 궤양이 관찰되었다. 베이스가 딱딱한게 위암이 의심이 되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충분히 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을 했다.
일주일 후 조직검사 결과는 'adenocarcinoma, moderately differentiated' 로 나왔다.
위암의 모양은 정말 다양하다. 딱 봤을 때 위암이다라고 생각이 들만한 전형적인 모양도 있지만 이건 '양성 궤양인데..' 하고 조직검사를 했을 때 위암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이건 그냥 위염같아...' 생각하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위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경우도 검진 내시경을 시행한 경우인데 위의 각부(angle)에 미란성 발적을 동반한 작은 궤양이 관찰되어 조직검사하고 환자에게는 염증이 있고 궤양이 있다고 설명드렸었다. 물론 일주일 후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오시라고 말을 했다.
조직검사를 보니 signet ring cell carcinoma 로 나왔다. 이래서 위내시경이 겁난다는 것이다.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너무 많다. 조직검사가 나오기전 환자들에게 설명 할 때도 확실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에 속쓰림과 복부 불편감이 있었던 45세 남자환자였고 국가검진으로 위 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시행했다. 위내시경에서 원위부 체부의 소만부에(lesser curvature of distal body) 에 불분명한 경계를 가지는 표제성 궤양소견을 보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다. malignancy를 고려해야 했는데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로 왔는데 adenocarcinoma, diffuse type, signet ring cell carcinoma 로 나왔다. 검진 내시경의 중요성, 그리고 내시경 볼때 암을 의심하고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수술한다고 하여 의뢰서를 적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