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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2015

대장 용종에서 대장암 발견

국가 암검진 대변잠혈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63세 여자분이시다. 구불결장에 1.5cm 가량의 짧은 줄기를 가진 용종이 발견되었는데 용종 끝부분이 지저분하게 되어 있어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일단 용종절제술로 완전절제를 시행하였다. 

위치: 구불결장, 절제전

완전 절제후 
조직검사가 나왔는데

Carcinoma in an adenoma (intradepartmental consultation)
Adenocarcinoma, well-to-moderately differentiated
1. size: 0.6cm
2. depth of invasion: invades lamina propria
3. resection margin: free from carcinoma
4. pre-existing adenoma: tubular adenoma with high grade dysplasia
   1) size: 1.5*1.2cm
   2) resection margin: free from adenoma

선종에 대장암 세포가 포함되어 있었다. 고유 근층까지 침범이 되어 있었으나 완전 절제가 되어 절제면은 선종도 없었다. 
이 환자의 추가 진단 및 치료 계획은?


6.13.2013

생애 첫 내시경

오늘 70세가 넘으신 두분이 각각 생애 첫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다. 공요롭게도 한분은 위내시경에서 전정부의 진행성 위암이 발견이 되고 한분은 대장내시경에서 하행대장의 대장암이 발견이 되었다. 
두분다 70평생을 살아가며 병원에 한번도 안가보고 검사도 한번도 안받아 오셨던 분인데 최근에 소화불량과 복통이 간간히 지속해서 처음으로 내시경을 받으셨던 것인데...
5년만 일찍 검사라도 받아봤다면 어땠을까? 특히 대장내시경 받으신 분은 배에서 뭔가가 만져지는 것을 몇년전에 느꼈지만 별로 심하지 않아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이렇게 깊은 병이 발견될 때마다 마음이 별로 좋지가 않다. 

1. Advanced gastric cancer, antrum

2. Colon cancer, Descending colon Bx: Signet ring cell carcinoma

대장내시경 조직검사에서 signet ring cell carcinoma 가 나왔다. 대장에서는 드문 케이스라 저널을 서치 해보니 대부분 예후가 별로 좋지 않았다.

CONCLUSIONS:

Patients with primary signet-ring cell colorectal carcinoma frequently present with late-stage disease. In 23 of 29 patients, the disease rapidly recurred or progressed. Peritoneal carcinomatosis is the most common pattern of failure.   1996 Jul;3(4):344-8.

CONCLUSIONS:

Since the prognosis of primary signet-ring cell colorectal carcinoma is extremely poor, early diagnosis and aggressive treatment strategy are necessary.   2006 Nov-Dec;53(72):845-9.


할아버지는 아직 3차병원에 예약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지러워서 개인의원에서 링거를 한번 맞으시고 결과만 확인하시고 조직검사결과를 가지고 가셨다. 


3.13.2013

Sigmoid colon cancer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75세 할아버지의 대장내시경 소견이다. 구불결장에 대장 내강을 거의 막고 있는 종양이 발견되었다. 더이상 내시경은 진행하지 않았다. 복부 CT를 찍었는데 주위의 임파선 및 타 장기로의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요즘은 70대라도 수술을 하는 추세라 이분도 수술하면 삶의 질 뿐 아니라 생명 연장에도 이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9.11.2012

대장암 케이스

항문 출혈이 있어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42세 여자환자였다. 구불결장 (Sigmoid colon)에서 2cm 넘는 줄기가 있는 거대 용종이 있었으며 용종 표면은 상당히 발적이 되어 있었고 거기서 출혈이 되고 있었다. 이정도 크기와 모양을 봐서는 대장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 가수 백청강도 용종절제술을 해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활동을 중단하고 요양을 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케이스지 않을까 싶다.
detachable snare를 이용하여 용종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진단 레포터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Large intestine, sigmoid, colonoscopic polypectomy
 adenocarcinom, well differentiated
  1) arising from villous adenoma with low-grade dysplasia
  2) lesion size: <2mm p="p">
  3) no lymphovascular invasion
  4) free surgical margin

분화도가 좋은 선암으로 암의 크기는 2mm 미만으로 완전 절제가 잘되어 다행히 더이상 추가적인 수술은 필요없게 나왔다. 혹시 모를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복부 CT, PET CT를 시행하도록 했다.
요즘 30대에서도 대장암이 종종 발견되는 것을 보면 조기에 증상 있기 전에 대장내시경을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12.20.2011

조기대장암



지난 주 검진을 위해 PET-CT를 시행했는데 구불결장(Sigmoid colon)에 hot uptake를 보여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54세 남자 환자가 있었는데 대장내시경에서 생각보다 많은 7개의 용종이 상행대장부터 구불결장까지 걸쳐 있었다. 다 용종절제술로 제거를 했는데 마지막에 있던 구불결장의 용종이 모양이 암성 변화가 의심되었다. 모양이 변형이 되어 있었고 점막에 출혈반흔도 보여서 일반적인 선종보다는 더 진행된 조직소견이 의심이 되었다.

구불결장의 암성변화가 의심되는 용종


용종절제술을 시행을 했고 절제면은 깨끗하게 절제되었고 보호자에게는 깨끗하게 절제가 되었지만 암세포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점막박리를 위해 Lifting 시킴, 작은 점상출혈이 보인다
용종절제면, 깨끗해요..
용종절제술 한 검체 크기는 약 1.5cm, 

오늘 조직검사가 나와서 환자가 외래에 방문했는데 조직검사 리포터가 다음과 같이 나왔다.

DIAGNOSIS:   Large intestine, colonoscopic polypectomy: H. sigmoid: Adenocarcinoma, well differentiated.
                    with 1) arising from high grade tubulovillous adenoma.
                         2) invasive to submucosa.
                         3) no lymphovascular invasion.
                         4) free surgical margins.

"즉 조직분화도는 좋은 선암이며 고도이형성 선종에서 유래되었다. 점막하층을 침범하였으며 임파혈관 침범은 보이지 않았다. 잘라낸 표면에는 암세포는 보이지 않았다."

이 환자는 잘라낸 표면에 암세포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줄기가 없는 sessile type 이고 점막 하층을 침범하였기 때문에 치료를 종료할 수 있는 점막암이 아니고 수술이 필요한 대장암으로 진단하였다. 대신 조기암으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는 필요없는 1기로 그나마 이분은 운이 좋은 편이다.
술, 담배를 많이 하고 운동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이제 끊으시겠다고 하신다. 
내시경으로 악성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항상 점막 변화를 관찰하고 조직검사와 대조하는 것이 필요할 것같다. 
그리고 그분에게는 암으로 진단은 되었지만 술, 담배를 끊으시고 운동을 시작한다면 더 큰 병을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1.16.2011

대장용종과 대장암

국가 신검 대변 잠혈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한 분이 대장내시경을 시행했는데 횡행결장(Transverse colon)에서 대장암으로 진단받았다. 대장내시경을 꾸준히 하다보면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크기가 크고 진행된 대장용종을 발견하거나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만큼 대장내시경 조기에 시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는데.. 이제 40대에 들어가게 되는 나는 아직 정작 위내시경 조차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다.
어제 나도 혈액검사와 X-ray 검사등을 받았는데.. 간기능에서 약간 이상소견을 보이고 콜레스테롤이 230으로 약간 높아져 있었다. 운동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는데..
이번 겨울에는 꼭 위 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나도 받아봐야겠다.
그런데 누구한테 부탁하지?

어제는 대장용종 3cm 짜리 제거 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여기서도 암세포가 발견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대장암 가능성은 용종의 크기에 비례하는데 약 30% 이상은 되어 보인다.

T-colon 에 위치한 3cm 의 줄기가 있는 용종

점막에 주사하여 절제할 부위를 들어올린다.

깨끗하게 제거!

출혈을 방지하기 위하여 클립으로 처치.. 끝!

9.22.2011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 최동원 투수가 대장암으로 사망한 이후로 대장암 검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우리 나라 국가 암검진은 50세 이후 부터 대변 잠혈 검사부터 하도록 되어 있는데 최근에 대장암의 발병 추세를 보면 40세 부터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도 내년에는 40인데..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할 것같은데...


오늘 검진 대장내시경 46세 남자분 2cm 이상되는 대장용종이 S자 결장에서 발견되어 용종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그 정도 되면 암세포가 있기 마련이다. 조직검사가 나와봐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그 분 마음은 타들어 갈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