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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012

대장암 케이스

항문 출혈이 있어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42세 여자환자였다. 구불결장 (Sigmoid colon)에서 2cm 넘는 줄기가 있는 거대 용종이 있었으며 용종 표면은 상당히 발적이 되어 있었고 거기서 출혈이 되고 있었다. 이정도 크기와 모양을 봐서는 대장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 가수 백청강도 용종절제술을 해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활동을 중단하고 요양을 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케이스지 않을까 싶다.
detachable snare를 이용하여 용종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진단 레포터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Large intestine, sigmoid, colonoscopic polypectomy
 adenocarcinom, well differentiated
  1) arising from villous adenoma with low-grade dysplasia
  2) lesion size: <2mm p="p">
  3) no lymphovascular invasion
  4) free surgical margin

분화도가 좋은 선암으로 암의 크기는 2mm 미만으로 완전 절제가 잘되어 다행히 더이상 추가적인 수술은 필요없게 나왔다. 혹시 모를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복부 CT, PET CT를 시행하도록 했다.
요즘 30대에서도 대장암이 종종 발견되는 것을 보면 조기에 증상 있기 전에 대장내시경을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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