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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011

대장암

2개월째 빈혈과 어지럼이 있어 내원했던 여자 환자.
12월, 2과장에게서 위내시경만 하고 빈혈약을 타갔었는데.. 혈액검사 및 CT에서 T-colon cancer로 나왔다. CEA 72로 증가되어 있고.
가족력..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시작하여 여러 암을 경험하여 암의 진행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으며 오늘 대장종양이 있다고 설명을 했을때 오열을 했다. 나이가 내하고 같은 38세..
작년에 이혼하고 증상이 급격하게 생겼다고 해서 스트레스로 생겼을 수도 있겠다고 설명을 했건만... 오늘 그 환자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불안해서 한숨도 못잤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을까? 나도 해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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