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남자 환자로 복통으로 주소로 내원했다. 복부 좌측 상복부와 그 뒷쪽에 통증이 있다고 했고 압통이 있었다. 복부 CT를 찍었는데 신장의 모습이 평소에 보는 것과는 달랐다.
오른쪽 신장과 왼쪽 신장이 연결되어 있었다. '마제신' 이라고 마치 말발굽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것이고 신장의 기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장의 발달과정중에 양쪽으로 갈라져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동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양쪽이 붙어 있는 것이다.
영상의학과 과장님과 의논해 본 결과 왼쪽 신장에서 내려가는 요관이 CT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 통증의 원인이 renal pelvis의 팽창일 가능성이 있어 3차 병원 비뇨기과로 진료를 보시도록 해드렸다.
평소에는 건강했기 때문에 복부 초음파를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의 신장 기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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