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자 환자였으며 몇달전에 위궤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했으며 증상은 없었으나 대장내시경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시행하였다.
술, 담배를 많이 마시는 분이고 해서 용종이 많이 있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역시 대장에 큰 용종이 즐비하게 나타났다. 그 중에 직장(Sigmoid colon)에 1.5cm 정도의 유경성의 용종이 발견되었다. 표면은 발적이 되어 있었다.
용종 절제술로 완전 절제를 했고 일주일 후 조직검사 리포터가 나왔는데...
조직검사에서 분화도가 좋은 선암(adenocarcinoma, well differentiated)으로 진단되었다. 점막하 침범이 있으며 0.1cm 까지 침범되어 있었고 절제면은 깨끗했다.
이런 경우 수술을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끝낼 것인지 고민이 되는데...
submucosal invasion 이 있지만 깊이가 0.1cm size(1000um)이며 절제면이 깨끗했기 때문에 복부 CT와 PET CT에서 이상소견 없으면 수술 없이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 물론 보호자와 환자와 상의를 했고 환자도 더 이상 수술은 원하지 않는 상태였다.
복부 CT와 PET CT 에서는 다른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고 T1N0M0로 결론 내고 1년 내에 대장내시경을 다시 해보시도록 권유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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