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상을 당한 동기 친구가 있어 오랫만에 송도를 방문했다. 암남동 송도 캠퍼스.. 내가 의대 7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총 12년을 지내면서 젊음을 보냈던 곳이라서 감회가 새로웠다. 병원은 리모델링을 해서 많이 좋아보였고, 내가 공부하고 지내던 캠퍼스는 내가 보기에 새파란 젊은이들이 있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병원... 새벽에 일어나서 회진을 돌 때 항상 바다를 바라보고 하루를 시작하곤 했는데...
하긴 부산을 떠난지 6년 밖에 안되었구나..
병원 근처는 그대로였다. 하나도 안변한 것같던데.
앗 참.. 그리고 나오다가 만났던 동기.. 참 많이 변했더라. 나도 변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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