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07.2013

오후

날씨가 좀 풀린 것같다. 오늘 오후에는 외래가 있는 5층이 너무나도 조용하다.
오전에는 대장내시경 3개를 포함해서 내시경실에서 바쁘게 일했는데 오후에는 여유가 많이 있어 좋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오프는 아니지만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같다.
며칠전에 hepatitis 환자가 거의 없다라고 불평 아닌 불평을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오전에는 무려 4명이나 hepatitis B 환자가 내원했다. 모두 작년 연말 건강검진에서 간기능 이상으로 왔는데 히스토리를 해보니 모두 간염치료를 한 적이 있거나 간염보균자로 알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한명은 28세 여자환자로 2달 전에 결혼한 신혼인데 간수치가 AST/ALT: 125/219 로 올라가 있었다. 바이러스 DNA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임신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페그인터페론을 시작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근에 테노포비어(비리어드) 간염치료제가 우리나라에도 처방이 가능해서 이전에 바라쿠르드 치료를 했던 사람에게는 고려를 해볼 만 할 것같다.
오랫만에 hepatitis B 보험 기준 정리한 것 좀 살펴보아야겠다.

http://liverkorea.tistory.com/142

댓글 없음:

댓글 쓰기